의료기관 정보 등 원스톱서비스… 영어·러시아어 등 4개국어
  • ▲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위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서울 명동에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위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서울 명동에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 연합뉴스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상담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가 29일 서울 명동에 문을 열었다.

    센터에서는 의료기관 정보 제공과 비자 상담, 건강검진 등을 우선 지원한다.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미용 성형 부가가치세 환급도 안내할 예정이다. 상담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이뤄진다.

    외국인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통역을 필요로 하면 통역사도 파견한다. 환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지원은 물론 불법 브로커 신고도 접수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한국을 찾은 누적 외국인 환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환자 40만명을 추가로 유치하는 게 목표"라며 "2020년까지 100만명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