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월 분양가 전년보다 저렴2월 전국에 1만2천여가구 공급
  • ▲ 지난달 경남, 전남, 경기에 신규 분양된 단지의 분양가는 지난해 동월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경기 평택시에 공급된 '비전 아이파크 평택' 모델하우스 모습.ⓒ뉴데일리경제
    ▲ 지난달 경남, 전남, 경기에 신규 분양된 단지의 분양가는 지난해 동월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경기 평택시에 공급된 '비전 아이파크 평택' 모델하우스 모습.ⓒ뉴데일리경제


    지난달 경남, 전남, 경기에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지난해 동월보다 비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남, 전남, 경기의 지난달 분양가는 전월 대비 각각 1.33%, 0.77%, 0.6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작성 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즉 경남, 전남, 경기는 지난해 2월 공급된 단지가 통계에서 빠지고 지난달 분양된 단지가 들어온 결과 평균 분양가가 오른 것이다. 

    경남은 지난달 △신진주 역세권 센트럴 웰가 △양덕동아 위드필하임 △김해외동 협성엘리시안 △흥한 에르가 사천 등이 분양됐다. 이 단지들로 인해 경남의 평균 분양가는 지난 1월 3.3㎡당 767만원에서 한 달 만에 780만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남은 해리 해남베네파크, 경기는 △이안지안스 청평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비전 아이파크 평택 등이 공급돼 분양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대구(-0.7%)와 경북(-0.1%)은 지난달 공급된 단지의 분양가가 지난해 동월보다 낮았다.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물량은 총 1만1887가구다. 지역별 비중은 △강원·충북 등 8개 도 65.6% △수도권 24.6% △부산·대구 등 5개 광역시와 세종시 9.9%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