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LG전자-LG화학' 등 핵심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영향력 확대
  • ▲ 구본준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부회장). ⓒLG
    ▲ 구본준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부회장). ⓒLG


    LG그룹에서 B2B와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구본준 신성장사업추진단장 부회장이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LG화학은 1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본준 부회장을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본준 부회장은 LG그룹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포함한 LG전자 이사회 의장 등 LG그룹의 핵심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게됐다.

    한편 LG전자와 LG화학은 이날 나란히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안 등 5개씩의 안건을 각각 처리했다.

    LG전자는 조성진·조준호 사장과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대형 미국 공인회계사 선임했고, LG화학은 구본준 부회장, 정호영 사장, 남기명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안영호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차국현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올해 LG전자와 LG화학은 각각 9인·7인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