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남 경계… 분당생활권 이용 가능삼면 숲으로 두른 '숲세권' 호평
  • ▲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사진은 모델하우스 입구.ⓒ뉴데일리경제
    ▲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사진은 모델하우스 입구.ⓒ뉴데일리경제


    대림산업이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과 분당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e편한세상 태재'를 분양했다.

    18일 뉴데일리경제는 서울 광화문에서 차로 한 시간여를 달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01-5번지에 있는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숲세권'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든 단지 답게 입구에는 많은 수요자가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e편한세상 태재 분양 대행사인 마켓리더의 김덕수 본부장은 "e편한세상 태재의 행정 구역은 광주시지만 태재고개를 넘으면 바로 분당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성남시 등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이 e편한세상 태재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 안에 들어가니 1층은 청약 상담 코너와 단지 모형도가 준비돼 있었다. 2층은 전용 84㎡와 104㎡ 견본주택(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84㎡는 443가구, 104㎡는 3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 외 전용 74㎡는 144가구, 171㎡는 최고층인 18층에 1가구가 분양된다.

  • ▲ e편한세상 태재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사진은 e편한세상 태재 모형도.ⓒ뉴데일리경제
    ▲ e편한세상 태재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사진은 e편한세상 태재 모형도.ⓒ뉴데일리경제


    내방객들은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면서 △동·호수 구성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교통 인프라 등을 분양 관계자에게 질문했다. 전반적으로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인 주거환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방문객 김희주(57·가명)씨는 "숲이 많아 자연 환경이 쾌적해 보여 마음에 든다"며 "분양가도 새 아파트인 것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어서 전용 74㎡와 84㎡ 청약 상담을 받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태재의 분양가는 평형별로(5층 이상) △74㎡  4억300만~4억500만원 △84㎡ 4억3800만~4억4200만원 △104㎡ 5억4000만원 △171㎡ 9억8000만원 등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e편한세상 태재 인근에 있는 현대 모닝사이드1차 전용 84㎡가 3억5000만~3억8000만원대다. 현대 모닝사이드1차는 2002년 입주가 이뤄졌다.  

    e편한세상 태재의 발코니 확장비는 평형에 따라 800만~1100만원이다. 분양가 구성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김덕수 본부장은 "2-3블록에 있는 101~107동은 전용 84㎡, 104㎡, 171㎡가 조성되며 2-2블록의 201~203동은 74㎡가 만들어진다"며 "블록은 나뉘었지만 동일한 주거 인프라를 공유하는 같은 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차장은 818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다니는 지상에는 주출입구 쪽을 제외하고 차가 다니지 않는다"며 "상가는 101동 옆쪽에 건립되며 103동과 1077동 사이에 있는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카페, 경로당, 어린이집 등이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지에서 분당선 서현역까지 거리는 4.1㎞로 차량을 이용하면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며 "대중교통으로는 광역버스 1500-2번이 있다"고 전했다.

  • ▲ e편한세상 태재 유닛은 수요자들에게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전용 104㎡ 유닛에 있는 주방 모습.ⓒ뉴데일리경제
    ▲ e편한세상 태재 유닛은 수요자들에게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전용 104㎡ 유닛에 있는 주방 모습.ⓒ뉴데일리경제


    2층에 있는 유닛에 들어가 보니 많은 내방객들이 평면 설계를 살피고 있었다. e편한세상 태재는 전 가구가 판상형 3~5베이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대체로 "무난한 설계"라는 반응을 보였다.

    내방객 양희순(가명·50)씨는 "전용 84㎡와 104㎡모두 거실과 안방 크기 등은 괜찮은 것 같다"며 "다만 전용 84㎡에 거실 팬트리가 따로 없는 것은 불만"이라고 말했다. 

    다른 내방객 문정임(가명·47)씨도 "기본적인 공간 넓이나 자녀방 배치 등은 흠잡을 데 없다"며 "알파룸 같이 수요자가 취향에 맞게 변형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설명했다.

  • ▲ e편한세상 태재 현장은 모델하우스 근처에 있다. 사진은 현장 모습.ⓒ뉴데일리경제
    ▲ e편한세상 태재 현장은 모델하우스 근처에 있다. 사진은 현장 모습.ⓒ뉴데일리경제


    e편한세상 태재 현장은 모델하우스 근처에 있다. 현장은 터를 고르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오포읍 일대는 물론 인접하고 있는 분당구 서현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노후화되고 있다"며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없는 만큼 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