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사장·강영국 전무 사내이사 임명박상욱 서울대 교수, 사외이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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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이 사내,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하면서 임원진을 개편했다. 사진은 대림산업 주주총회 입구.ⓒ뉴데일리경제
대림산업이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1명을 신규 선임하면서 이사진 개편을 단행했다.
2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날 종로구 종로1길36 대림산업빌딩 지하 1층 강당에서 제69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안건은 △사내,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
주총 의장은 김동수 사장이 맡았다.
김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흑자 전환을 실현하고 디벨로퍼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한 시장 변동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스크 관리 강화, 원가 관리 등을 통한 플랜트 사업 정상화,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올해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성균 사외이사가 감사 보고를 마무리했다. 안진회계법인은 감사법인으로 재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김한기 건축산업본부장(사장)과 강영국 플랜트사업본부 실장(전무)이 신규 선임됐다. 김한기 사장과 강영국 전무는 김동수, 이철균 사장을 대신한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평가위원을 역임한 박상욱 서울대 경영대 부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박상욱 사외이사는 임기가 만료된 신 마이클 영준 사외이사를 대신한다.
그 외 △이해욱 부회장 △김재율 부사장 (이상 등기이사) △임성균 세무법인 다솔 회장 △장달중 서울대 정치학과 명예교수 △김태희 상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한준호 삼천리 대표이사 (이상 사외이사) 등은 직위를 유지했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9조5136억원, 영업이익 2717억원, 당기순이익 216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주택사업 호조와 석유화학사업 수익률 개선 등이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경우 총인원은 이사 9명으로 전기와 같다. 총액은 전기 4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