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사장 "지난해부터 사퇴 의사 밝혀""보다 젊은 사람들로 교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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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대림산업을 이끌었던 김동수, 이철균 사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이번 이사회 재편으로 대림산업에서 이해욱 부회장 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25일 진행된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부터 사내이사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최종 인사는 이사회에서 결정되겠지만 고문으로 일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동수, 이철균 사장의 자리는 김한기 건축산업본부장(사장)과 강영국 플랜트사업본부 실장(전무)이 메운다. 주총에서도 김한기 사장과 강영국 전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김동수 사장은 "이해욱 부회장 밑에 있었던 대표이사들이 대폭 바뀌는 것"이라며 "저와 이철균 사장은 1956, 1957년인데 (강영국 전무는 1960년, 김한기 사장은 1961년생이어서)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로 교체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