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주+탄산수'의 콜라보 … 롯데주류 '설중매 매실소다' 선봬

롯데주류가 매실주에 탄산이 첨가된 탄산 매실주 ‘설중매 매실소다’를 선보이고 최근 뜨고 있는 탄산주 시장 선점에 나섰다. 

28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설중매 매실소다’는 저도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실 특유의 산뜻한 맛에 탄산과 달콤함을 더해 개발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다. 

지난해 ‘순하리 처음처럼’으로 시작된 과일맛 저도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탄산수 시장의 성장 트렌드에 부응해 ‘설중매 매실소다’를 새롭게 출시했다.

‘설중매 매실소다’는 국내산 햇 매실을 사용해 매실의 상큼한 향과 신선함을 그대로 살리면서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 대부분의 주류에서 사용된 유리병이 아닌 PET를 적용해 기존과 차별화된 패키지를 적용했다.

특히 최근 국내 와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인 모스카토 와인류와 알코올 도수 및 탄산감이 비슷하고 매실 특유의 산뜻한 맛이 더해져 매실주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롯데주류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주류의 대표적 매실주 브랜드 ‘설중매’는 ‘설중매’, ‘설중매 골드’, ‘설중매 스파클링’에 이어 ‘설중매 매실소다’가 추가돼 총 4종이 됐다. 

롯데주류 설중매는 매실의 명산지인 광양, 순천지역에서 직접 딴 매실을 병 안에 담았으며 매실의 향과 맛이 은은히 배어 나오게 한 고품격 매실주이다. 와인제조공법인 저온 침출법을 적용해 재료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리고 원액을 영하 8도 이하에서 10일 이상 냉각, 여과시켜 부드러운 맛과 진한 향을 살렸다.

매실은 항균 성분이 들어있어 식중독이나 물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매실에 포함돼 있는 해독 기능은 소화불량과 복통, 배탈을 가라앉혀 준다. 아울러 매실의 신맛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 기능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마음을 편하게 한다고 쓰여있다. 또한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는데 효과적이라 전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설중매 매실소다 외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음용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캠핑, 등산 등 레저스포츠를 여가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활동을 할 때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젊은 소비자의 음용 트렌드를 반영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페트 소재의 ‘순하리 처음처럼’도 선보였다.

페트로 출시된 ‘순하리 처음처럼’은 기존 병으로 출시됐던 유자, 복숭아, 사과를 포함해 새롭게 선보이는 ‘순하리 처음처럼 소다까지 총 4개 제품으로 용량은 병 제품보다 40㎖ 많은 400㎖ 이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400㎖ 페트제품과 차별화되는 차별화되는 패키지를 도입했다.

또한 기존 14도인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의 알코올 도수를 12도로 낮추고 소다향을 첨가한 ‘순하리 처음처럼 소다’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더욱 부드러운 목넘김과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의견을 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저도주, 탄산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모스카토 와인의 장점을 살린 ‘설중매 매실소다’를 출시하게 됐다”며 “어느 때보다 시장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