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지분은 63.15%공개 입찰 수주전 승리에 의미
  • ▲ 한미글로벌 컨소시엄이 사업비 187억원 규모의 고성화이화력발전소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수주했다. 사진은 고성화이화력발전소 조감도.ⓒ한미글로벌
    ▲ 한미글로벌 컨소시엄이 사업비 187억원 규모의 고성화이화력발전소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수주했다. 사진은 고성화이화력발전소 조감도.ⓒ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 컨소시엄이 사업비 187억원 규모의 고성화이화력발전소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수주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미글로벌 컨소시엄은 조달청이 입찰한 고성화이화력발전소 CM 용역을 따냈다. 이 발전소는 규모 2080MW에 사업비 4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공사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컨소시엄은 경동엔지니어링, 한국지역난방기술, 해밀씨엠건축사사무소 등과 구성했다"며 "우리가 주간사로서 63.15%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글로벌은 조달청 입찰에서 CM 용역을 확보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과거처럼 수의 계약이나 업체 추천과 달리 공개 입찰로 이뤄지는 CM 용역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젝트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준공 후 1개월을 포함해 총 70개월이다. 한미글로벌은 이 기간에 CM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오는 6월 본 공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현지에선 본 공사에 앞서 벌목작업 등 선행 공사를 하고 있다. 

    한편 한미글로벌 외에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전인CM 등이 올해 국내외에서 CM 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