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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건강밥상을 테마로 한 새로운 급식 브랜드 선보였다.
아워홈은 30일 '약식동원(藥食同源)밥상'을 새롭게 론칭하고 조화로운 음식의 절제된 섭취를 제안해 현대인들의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한편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킨다고 밝혔다.
'약식동원밥상'은 '약과 음식은 근본이 같다'는 옛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아워홈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영양 높은 통곡물, 5대 식물영양소를 포함한 채소·과일을 주재료로 5대 식품군이 균형을 이룬 저염 식단을 선보이는 것을 운영지침으로 삼았다.
또 ‘면역 강화’,‘디톡스’, ‘피로 회복’, ‘안티에이징’, ‘두뇌 활성’ 등 다양한 테마의 건강밥상을 주기별로 새롭게 선보인다.
‘디톡스(detox) 밥상’은 비타민 A 및 식이섬유를 함유한 달래와 사포닌이 풍부한 두릅을 각각 쇠고기구이달래무침과 두릅말이로 식단에 올려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또한 ‘약식동원밥상’은 각 급식업장의 환경과 소비 패턴에 맞게 도시락 박스와 배식 두 가지 형태로 밥상을 제공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올바른 식습관만 유지해도 당뇨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약식동원밥상’에 쓰인 식재의 영양소와 효능은 물론이고 키·체중별 필요열량 및 적정 식사속도 등 올바른 식사습관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 1984년부터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급식 표준을 만들어 왔다.
현재 아워홈 전문 영양사 1000여명과 메뉴운영팀이 1만5000여종의 메뉴 풀을 제공하며 아워홈 식당에 오는 재료는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온도도 관리할 수 있다. 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기준에 의거해 입고부터 배식까지 전 공정을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관리하며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중국 급식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북경, 천진, 광주, 남경, 연태, 소주, 무석, 강음, 상숙, 혜주 등의 주요 도시에서 위탁급식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 내 사업장 수는 약 30여개로 사업규모는 연 550억원에 달한다.
또 지난해에는 국내 업계에서 최초로 단체급식·국제행사 분야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해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갖췄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