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광고 올림픽 활용 스폰서십 체결도
  • ▲ 왼쪽부터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쓰-오일
    ▲ 왼쪽부터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석유제품을 후원한다. 

12일 에쓰-오일은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에 사용되는 휘발유·경유 등의 석유제품을 후원하면서 자사 광고에 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스폰서십(Sponsorship)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와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유류 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협약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는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총 17일간 조직위 차량 운행, 선수단 이동 등에 필요한 석유제품을 공급하면서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를 활용한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나세를 알 마하셔 CEO는 "국가적 차원의 큰 행사를 후원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쓰-오일이 맺은 동계 올림픽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