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342억원 투입, 채용 인원도 3100명으로 늘려연내 1900억원 투자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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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인력을 현재 3100명에서 올 연말까지 36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올 한해 동안 총 딜러네트워크에 19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벤츠코리아는 15일 죽전 서비스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2016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며 이같은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네트워크·일자리·기업 사회 기여 등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달까지 342억원을 투자했으며 채용 인원도 310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41개의 전시장, 48개의 서비스센터, 13개의 스타클래스 인증중고차 전시장도 갖출 계획이다. 워크베이 또한 올해 말까지 전년 대비 19% 증가한 753개를 갖출 예정이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한국 사회의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네트워크 확장, 투자 확충, 고용 창출 등을 통해 국내 사회에 지속적인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벤츠코리아가 국내 투자에 역점을 두고 있는 이유는 한국이 벤츠의 승용 부문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8위로 올라선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성과도 눈에 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지난해 누적 등록대수는 2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는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1만2347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수입차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벤츠코리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된 차범근 전 감독의 지바겐과 사연 공모를 통해 채택된 두 번째 주인공인 일반 고객의 복원 차량과 함께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기증하는 행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