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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 에어캡과 쿡웨어 브랜드 셰프토프 라벨라 냄비가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61주년을 맞는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굿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크게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의 세 분야로 나뉜다. 올해는 57개국에서 총 5214종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글라스락 에어캡은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의 유리밀폐용기로 밀폐용기 본래의 꼼꼼한 보관 기능은 물론 상단 뚜껑에 스팀홀 기능을 더했다. 친환경 유리밀폐용기가 상용화 되어있지 않은 유럽시장을 겨냥했다.
글라스락 에어캡 역시 삼광글라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일반유리보다 최소 2배 이상 충격에 강한 내열강화유리인 템퍼맥스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고 플라스틱 용기와는 달리 환경호르몬 발생 우려가 없어 안심이다.
유리 소재의 특성상 색 배임 냄새 배임 없이 위생적이며, 맑고 투명해 내용물 확인이 쉽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홈쇼핑 런칭을 시작으로, 4월 말부터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빛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셰프토프 라벨라는 본체와 뚜껑 손잡이에 적용된 수십 개의 각을 통해 반사되는 빛으로 다양한 컬러감을 표현했다.
라벨라 뚜껑에 있는 2개의 돌기와 본체의 홈은 개폐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돌기와 홈이 꼭 맞춰졌을 때는 스팀이 새어 나오지 않으며, 스팀을 뺄 때는 돌기와 홈의 결착을 풀 수 있도록 하는 기능성 디자인이다. 적절한 중량으로 설계된 뚜껑은 조리 시 압력을 높여 열 손실을 줄였다.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시상식은 오는 7월 독일 에센에 위치한 알토 씨어터(Aalto Theater)에서 개최되며 수상 제품은 한 달간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 전시, 디자인 사이트 게재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김재희 삼광글라스 마케팅팀 팀장은 "삼광글라스의 유리밀폐용기와 쿡웨어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상에서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친환경 주방용품 선도기업으로서 실용성과 미적 요소를 두루 갖춘 디자인과 기능을 내세운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