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중 직원 태운 버스 억류돼"납치세력, IS 아니다"
  • ▲ 한화건설이 조성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한화건설
    ▲ 한화건설이 조성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근로자 11명이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만 납치된 인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장에서 15㎞떨어진 곳에서 직원들을 태운 버스가 억류됐다. 현재 납치된 직원 11명 중 7명은 풀려났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이라크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직원들을 납치한 세력은 IS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에 분당급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약 9조원 규모인 공사를 2012년 수주했다. 지난해 4월에는 사회기반시설 공사 약 2조3000억원을 추가로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