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레시' 공법과 '통깨 참기름' 등 자연산 부재료로 비린 맛 없애고 고소한 맛 더해맹기용 셰프와 '맹꽁치' 바이럴 영상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꽁치캔 시장 규모 확장 나서
  • ▲ 동원F&B '동원 고소한 꽁치' 출시. ⓒ동원F&B
    ▲ 동원F&B '동원 고소한 꽁치' 출시. ⓒ동원F&B


    동원F&B는 업계 최초로 꽁치 원물의 비린 맛을 없애고 고소함을 더한 '동원 고소한 꽁치'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원 고소한 꽁치'는 새로운 제조공법인 '리프레시 공법'과 통깨 참기름 등 자연산 고급 부재료를 통해 비린 맛을 제거하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이 덕분에 캔에 들어있는 꽁치를 그대로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게 동원 측 설명이다. 

    '리프레시 공법'은 꽁치를 익히는 과정에서 배어나는 핏물과 각종 부유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기술이다. 꽁치의 비린내를 없애는 동시에 깔끔한 꽁치캔 국물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의 꽁치캔 제품들과 달리 자연산 제철 가을 꽁치에 통깨 참기름, 카놀라유, 국내산 생양파 등의 자연산 고급 부재료를 첨가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더했다. 용량 및 가격은 300g 2개 묶음에 4980원.

    동원F&B는 '동원 고소한 꽁치' 출시와 함께 맹기용 셰프를 모델로 한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맹기용은 '훈남 셰프'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비린내를 잡지 못한 꽁치 샌드위치를 선보여 '맹꽁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바이럴 영상의 콘셉트는 '셀프 디스(self-dis)'로, 맹기용 셰프가 직접 나서 꽁치를 소재로 한 바이럴 영상에 등장하는 역발상이 돋보인다. 영상 속 맹기용은 어둑한 취조실에서 형사로부터 꽁치의 비린내가 없어진 비결이 무엇이냐고 취조를 받고 맹기용은 "동원F&B 덕분에 꽁치가 고소해졌다"고 맞서는 내용이다.

    한편 동원F&B는 지난해 기준 국내 꽁치캔 시장에서 점유율 52%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동원F&B는 '동원 고소한 꽁치'를 통해 꽁치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장 규모를 더욱 확장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