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호조와 차입금 감축 등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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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가 올 1분기 영업이익 증가와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달성에 성공했다.
26일 한라에 따르면 1분기 결산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183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비교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172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한라 관계자는 "주택·건설 부문이 호조세를 보인 데다 원가 관리, 차입금 감축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으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라는 별도기준으로 2012년 1조3000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 규모를 지난해 말 5900억원, 이달에는 4000억원대로 낮췄다. 한라는 연말까지 3000억원대로 차입금을 줄여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한라는 지난 14일 한라인재개발원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영속기업'을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철홍 한라 대표는 "수익성 극대화로 올해 사업 목표인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