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년째..."누적 관람객 10만 돌파 초읽기"오웬 마호니 "게임, 가상-증강현실과 영향력 강해져"
  • ▲ 판교 넥슨 사옥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판교 넥슨 사옥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Diversity(다양성)'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2016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의 공식적인 행사가 지난 26일 시작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NDC는 지난 9회까지 누적관람객 수가 9만1230명으로 올해 누적 10만 명을 돌파를 앞두고 있다.

  • ▲ NDC 2016 발표회장 안내도 ⓒ 넥슨
    ▲ NDC 2016 발표회장 안내도 ⓒ 넥슨



    NDC 2016은 판교 넥슨 사옥과 GB1,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3곳에서 공개 세션 97개, 비공개 세션 6개를 포함한 총 103개 세션을 사흘간 진행한다.

    비공개 세션 6개는 공식적인 행사(26일) 전날인 지난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국내외 게임업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는 NDC 2016 행사장 곳곳을 직접 취재해 봤다.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26일 오전 10시, 넥슨 사옥 1층 발표장에서 이정수 넥슨 발표자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세션에 참석했다.

    발표는 3년 차 게임 디자이너가 자존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경험 공유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발표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발표 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평가지와 스마트폰에서 터치펜과 겸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볼펜이 제공된다.

    발표 평가는 매년 개선된 양질의 내용을 제공하고 NDC가 10년째 게임 업계들이 매년 주목하는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것으로 분석된다.

  • ▲ 26일 오전 판교 넥슨 사옥 1층 발표장에서 정봉재 드림엑스데브 발표자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26일 오전 판교 넥슨 사옥 1층 발표장에서 정봉재 드림엑스데브 발표자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같은 시간 넥슨 사옥 1층 '1994홀'에서는 정봉재 드림엑스데브 발표자가 '인디게임 0원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캐주얼게임을 만들어서 직접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전달하고 눈에 띄게 늘어나는 다운로드수를 실감하면서 개발의 즐거움과 기쁨을 맛봤다는 경험을 참관객들과 공유했다.

    직접 제작한 게임이 홍보를 통해 국내 인터넷 포털 메인에 게재된 이야기는 참관객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넥슨 1층 아트전시회에서는 2016 아트 전시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아트전시회에는 넥슨 컴퍼니와 KOG의 26개 게임 프로젝트와 일러스트, 작품 제작 중간 과정이 담긴 콘셉트 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올해는 NDC 10주년을 맞이해 전시된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 아트북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으며, 행사기간동안 오전 9시 20분부터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아트북은 한빛미디어의 협조로 출간하게 됐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2만원에 구매할수 있으며, 컨퍼런스 기간동안 현장에서 1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트북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무료로 배포한 200부는 시작 10분만에 모두 소진됐으며, 대기를 한 사람들은 배포 몇시간 전부터 아트북을 무료로 받기위해 줄을 섰다고 한다. 이날 오전까지 판매된 아트북은 총 200여 권이다.


  • ▲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가 NDC 2016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가 NDC 2016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오후 1시 30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인 오웬 마호니가 환영사를 진행했다.

    오웬 마호니는 "멀티플레이 게임은 게이머가 내 스토리를 스스로 쓸수있는 유일한 예술로 다양한 영감의 원천"이라며, "게임은 앞으로 예술, 과학 술 영향을 끼치고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발전과 함께 영향력은 강해질것"라고 말했다.

    이어 넥슨의 바람의 나라를 개발하고 현재 띵소프트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정상원 넥슨 부사장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부사장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 시티 축구단이 지난해 승격됐지만 1/5000 우승 확률을 이겨내고 우승을 앞두고 있다"며, "이처럼 우리는 게임에서도 생각지도 못한데서 새로운 성공을 찾을 수 있고 즐거운 서프라이즈를 가져올수 있다"고 게임 개발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