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2016, 업체간 치열한 홍보전 돌입, "국내 사진인 발길 이어져"'라이카-핫셀블라드-삼양옵틱스-DJI 드론' 등 최신 제품 대거 공개
  • ▲ 라이카 M 에디션 100. ⓒ뉴데일리 정재훈기자
    ▲ 라이카 M 에디션 100. ⓒ뉴데일리 정재훈기자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6)이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한 가운데, 고가의 카메라와 최초로 공개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주인공은 라이카 M 에디션 100과 핫셀블라드 H4D-40 페라리 에디션, 삼양옵틱스 AF 렌즈, DJI 매트리스 600 드론 및 로닌 MX 짐벌이다.

    아시아 최대 국제사진영상전시회 'P&I 2016'이 5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P&I 2016은 사진과 영상 관련 138개 업체가 참가하며 국내 사진인들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이번 P&I는 사진 촬영 단계에서 가공·출력·저장 및 활용 과정까지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8000만원을 호가하는 라이카 M 에디션 100과 전문가용 초정밀 드론 매트리스600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 핫셀블라드 H4D-40 페라리 에디션.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핫셀블라드 H4D-40 페라리 에디션.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라이카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라이카 M 에디션 100은 P&I에 전시된 제품 중 최고가를 자랑했다. 

한국 공식 라이카 대리점인 반도카메라 부스에 전시된 라이카 M 에디션 100은 라이카 M 모노크롬 실버 버전, 필름 카메라 라이카 M-A, 즈미룩스 28mm, 35mm, 50mm 3종으로 101세트 한정 제작됐다. 

같은 부스에 전시된 핫셀브라드 H4D-40 페라리 에디션 역시 4990만원을 호가하며 P&I 단일 품목 최고가를 기록했다. 2012년 페라리와 핫셀블라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핫셀브라드 H4D-40 페라리 에디션은 499대 한정 제작돼 성능과 품질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44x33mm, 4000만화소 중형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핫셀브라드 H4D-40 페라리 에디션은 3인치 액정표시장치와 1/800초 고속셔터 등을 탑재해 페라리의 상징은 '로소 푸오코' 색상으로 제작됐다. 더불어 80mm 렌즈와 특수 제작된 디스플레이 박스 등이 포함됐다.


  • ▲ 삼양옵틱스 AF 50mm F1.4 렌즈.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삼양옵틱스 AF 50mm F1.4 렌즈.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삼양옵틱스의 14mm F2.8, 50mm F1.4 렌즈와 DJI의 매트리스 600, 로닌 MX 드론은 P&I 2016에서 최초 공개됐다.

    미러리스 카메라에 맞춰 설계돼 고해상도 광학 성능을 구현한 삼양옵틱스 AF렌즈는 멀티 코팅 기술과 3매 비구면 렌즈를 사용해 중심부와 주변부에서 우수한 화질을 자랑한다. 특히 위상차와 콘트라스트 AF센서에 대응하며 뛰어난 자동초점 성능을 보인다. 삼양옵틱스는 P&I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AF렌즈의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삼양옵틱스의 AF렌즈의 출하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 정교한 비행성능과 5km 밖에서도 HD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우수한 전송 성능을 자랑하는 DJI의 매트리스 600 드론과 범용 짐벌 로닌-MX도 함께 공개됐다. 

    6kg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전문 영상 촬영용 드론 매트리스 600은 전문가용으로 개발된 만큼 삼중 모듈을 이용하는 'A3 프로'과 센티미터(cm) 단위로 움직일 수 있는 'D-RTK GNSS'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미러리스에서부터 시네마 카메라에서까지 다양한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로닌 짐벌도 함께 선보였다. DJI 매트리스 600 드론과 로닌 MX 짐벌의 판매가는 820만원이다.


  • ▲ DJI 매트리스 600 드론 및 로닌 MX 짐벌.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DJI 매트리스 600 드론 및 로닌 MX 짐벌.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