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객실 1천2백실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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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개관 이래 서울의 대표적 특급 호텔로 자리매김해온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이 증축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힐튼호텔 증축 규모는 별동 2개, 516실이다. 210실은 가족, 306실은 비즈니스용이다. 이로써 힐튼호텔 객실은 총 1197실로 늘어난다. 증축 건물 규모는 지하8층 지상20층, 높이 85.37m다. 건폐율은 56.62%, 용적률은 512.29%다.
지난 10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힐튼호텔 증축 계획안이 통과됐다. 착공 시기는 오는 9월이며 준공은 2019년 2월 예정이다.
시는 힐튼호텔 증축이 서울 도심 관광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힐튼호텔 증축 건물 측면에 공원과 연계된 공개 공지를 만들어 나무를 심고 수경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산책 공간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한편 힐튼호텔은 서울 중구 소월로 50에 있다. 대우그룹 계열사 동우개발이 건립한 호텔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이곳에서 집무를 보기도 했다. 지금은 외국 기업인 힐튼 월드와이드가 소유,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