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말 출시한 '경사드럼' 해외 판매 개시본격적인 프리미엄 세탁기 경쟁 시작
  • ▲ 동부대우전자 두바이 신제품 발표회장서 '경사드럼' 세탁기를 보고 있는 중동 바이어들.ⓒ동부대우전자
    ▲ 동부대우전자 두바이 신제품 발표회장서 '경사드럼' 세탁기를 보고 있는 중동 바이어들.ⓒ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가 프리미엄 세탁기 '경사드럼'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저가에서 프리미엄으로 제품 포지셔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주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경사드럼' 세탁기를 판매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 20여 개국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가 지난 3월말 출시한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는 기존 제품 대비 세탁조(드럼통)를 10도 기울이고 11.5cm 높게 설치했다. 이는 세탁물을 넣거나 꺼낼 때 허리와 무릎의 피로도를 최소한 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제품이다.

    외관 디자인에서 가로폭이 63cm로 동급 드럼세탁기 대비 최소 사이즈로 공간효율성을 극대화 시킨점은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세탁기 상부에는 액체 세제와 섬유유연제 자동 투입장치를 설치해 세제를 1회 넣으면 평균 20회 세탁(5㎏ 기준)이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는 그동안 실속형 제품을 앞세워 중저가 시장을 공략해왔으나, 올해는 '경사드럼' 세탁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까지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경사드럼 세탁기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세제 자동투입 기능 등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프리미엄급 요소를 두루 갖췄다"며 "이 제품은 동부대우전자의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 공략에 선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