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PS' 및 독자적 'HMI' 기술, 업계 최고 성능 인정'터치-근접센싱-체스쳐 인식' 등 계열사 '기술력-노하우' 총집결
  • ▲ LG전자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 ⓒLG전자
    ▲ LG전자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 ⓒLG전자


    LG전자가 차동차용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강화하며 고객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전장 부품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이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VC사업본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용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우수한 성능과 독자적 기술력으로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LG전자의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IPS패널(LG디스플레이) 및 터치 패널(LG이노텍)과 함께 독자적인 HMI(Human Machine Interface) 기능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먼저 LG디스플레이의 독자적 LCD 기술인 IPS는 운전석 및 조수석은 물론 모든 자리에서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어, 시인성을 중요시 하는 차랑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한 단계 발전한 초고해상도 광시야각 기술인 AH-IPS와 UV 배양 기술, AIT 기술 등이 적극 사용되며 컨슈머 제품에 길들어진 소비자들에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LG이노텍의 터치 패널은 최고 수준의 포토리소 그라피 기술을 적용해, 초슬림, 고화질, 대화면, 커브드 터치 등 다양한 기술력을 제공한다. 이는 내부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완성차 업체에 매력적인 장점으로 작용한다.

    LG전자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UI(User Interface)와 HMI라 할 수 있다. 

    운전자가 선호하는 색상, 밝기, 인터페이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UI와, 터치·근접센싱·햅틱·체스쳐 인식기술로 정보를 손쉽게 전달받을 수 있는 HMI에는 LG전자의 축척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전과 솔루션 사업을 통해 축적된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텔레매틱스와 AV/AVN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 역시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네비게이션 등의 영역에서는 자사 디스플레이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해 제품 차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운전자의 즐거운 드라이빙을 실현시키기 위한 인포테인먼트 기기의 기술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LG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기기는 AV/AVN, 디스플레이 오디오, 텔레매틱스,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이 있으며, 안전 및 편의 장치로 LCD 계기판, ADAS, HUD, AVM, 차량용 무선충전기, 램프 등이 있다.

    2013년 7월 LG CNS의 자회사인 V-ENS을 합병한 LG전자 VC사업본부는 인천캠퍼스를 기점으로 자동차 부품 R&D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VC사업본부는 사업인력을 1년 새 1000명 이상 늘리며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자동차부품기술센터, VC 디자인연구소, 자율주행연구소를 잇따라 신설하며 자동차 부품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