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영주 귀국 동포 108명 대상 '역사-문화' 체험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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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오일뱅크가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에게 역사·문화 체험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31일 충남 서천군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108명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을 돕는 역사·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38명의 귀화 어르신들은 해미읍성과 현대오일뱅크의 대산 공장을 견학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들에게 교통편과 식사 등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허봉수 씨는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충남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지역사회에도 사할린 한인 어르신에 대해 알려 서천군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