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원유 생산, 하루 25만 배럴 줄었다"… 원유 재고도 67만 배럴 감소 추정
  • ▲ 국제 원유가 추이 일별동향.ⓒ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일별동향.ⓒ한국석유공사


    원유(crude oil) 가격이 미국 재고 및 생산 감소로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배럴당 0.67달러 상승한 50.3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 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9달러 상승한 51.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 원유는 전일 보다 배럴당 0.91달러 상승한 46.82달러에 장을 마쳤다. Dubai 가격은 지난해 10월13일 배럴당 47.08달러에 거래된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원유 가격 상승은 미국의 재고 감소 추정치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Bloomberg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그 전주 보다 30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도 67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원유 생산 감소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6월 단기에너지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원유 생산이 그 전월 보다 하루 25만 배럴 감소했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달러화 환율은 전일 보다 0.04% 상승(가치 하락)한 1.136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