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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이 올해 경기 평택시에서 4500여가구에 달하는 물량을 쏟아낸다. 단지 콘셉트는 여성배려시설과 대치동 학원가를 이식한 교육인프라다.
16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올해 평택시 신촌지구 등 5개 블록에서 총 4567가구 규모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조성된다. 내달 먼저 전용 59~84㎡, 총 2803가구 규모 단지가 분양되며 나머지 물량은 추후 공급된다.
주택 사업으로 회사 재건에 전력하고 있는 동문건설로선 올해 마수걸이 단지이자 최대 물량인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가 성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동문건설은 단지에 차별화된 인프라를 만들 예정이다.
먼저 어머니들이 육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이 만들어진다. 세 공간에서 여성들은 친목을 도모하면서 육아와 가사로 발생하는 피로를 풀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캠핑파크와 물놀이터 등도 설치된다.
또 동문건설은 신촌지구에 대치동 학원가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들여올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수요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동문건설은 평택시가 △수서발 고속철도 평택지제역 △삼성반도체 공장 조성 △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가 풍부해 많은 단지가 공급됐음에도 아직 대기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신촌지구는 △쌍용자동차 공장 △평택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배후 수요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