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국제약 제공
    ▲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은 병원균 침입이 쉬운 여성의 외음부를 청결히 관리하기 위한 '칠리(Chilly)'를 약국전용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발매 후 700만개 이상 판매된 시장점유율 1위(20%) 제품인 칠리는 민감한 여성용 '칠리 델리까도(Chilly Delicato)'와 질점막 보습용 '칠리 이드라딴떼(Chilly Idratante)' 2종류가 있다.

    회사에 따르면 칠리 델리까도는 '알로에'와 '하마멜리스'의 진정작용으로 질 점막을 순하고 부드럽게 세정한다. 알로에는 예로부터 피부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진정시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해 왔으며 식물인 하마멜리스 역시 수렴 작용을 한다.

    칠리 이드라딴떼는 세정역할과 함께 질 점막의 수분을 23.5% 증가시켜 점막을 보습하는 효과가 있다. '글리세린' 성분이 보습 작용을 하고 'NMF(천연보습인자)' 물질인 'PCA 나트륨'이 피부 보호와 함께 건조함을 방지해 갱년기 여성의 질건조증 등에도 도움을 준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여성청결제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해외 전문회사의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중년 여성의 경우 갱년기 치료제인 훼라민큐(Q)와 함께 보습 효과가 있는 칠리 이드라딴떼를 사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칠리는 적당량을 손에 덜어 부드럽게 바른 후 물로 씻으면 되기 때문에 샤워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