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에너지 고갈, 환경문제 해결방안 주목..."연구개발-보급 집중"관계사 통한 국내 유일 '완결형 에너지 밸류 체인'구축, 사업 확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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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청정에너지 제품 제조에서부터 컨설팅 및 시공에 이르는 태양광 솔루션 원스톱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화석에너지의 고갈과 환경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지원사업의 연구개발 및 보급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현재 LG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사업은 모듈과 패널을 이용해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과 전기 에너지를 저장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생산·저장된 에너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EMS(에너지 관리 솔루션)로 나뉜다.LG전자는 다양한 사업 가운데 태양광사업에 조금 더 힘을 쏟고 있다. 주택분야, 발전사업분야, 공공분야, 건물분야로 지원사업을 나눠 맞춤형 사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방자치 단체들의 적극적 에너지 정책과 정부의 주택 100만호 보급 목표에 맞춰 공공분야와 주택분야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연면적 1000㎡이상 건축물의 10% 이상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마련되야 한다는 신재생에너지 이용 보급촉진법에 대응해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Neon2 모듈과 주택 전용으로 개발된 54셀 P타입 고효율 모듈이 선두에 있다.특히 자체생산한 셀과 모듈을 철저한 컨설팅으로 경제성을 분석한 뒤, 시공을 거쳐 보조금까지 지급하는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완결형 에너지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LG의 계열사 역시 LG전자의 태양광 사업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편 2018년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생산라인 6개를 증설할 계획을 밝힌 LG전자의 태양광 경쟁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태양광 사업의 성장세는 갈 수록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57GW 규모의 글로벌 태양광 전지모듈 시장은 2020년 83.9GW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 성장세는 날이 갈 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과 통합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의 경쟁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선제적 투자와 기술 개발은 수익성 개선으로 돌아올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