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7 노바 LPe 기반, 도넛 탱크 기술 적용
  • ▲ SM7 택시.ⓒ르노삼성
    ▲ SM7 택시.ⓒ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SM7 택시 모델을 판매한다.

    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7 택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SM7 노바 LPe'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엔진은 르노삼성의 고효율 2.0 CVTC Ⅱ LPLi(LPG 액상 분사)가 탑재됐다. 운전석 통풍 & 메모리 시트, LED 주간 주행등, 전자식 룸미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운전자 편의장치도 대거 적용됐다.

    또한 지난해 SM5 LPG부터 SM6 및 SM7 LPG 차량에 적용한 도넛 탱크 기술을 활용했다. 도넛®탱크는 기존 트렁크의 절반을 차지하던 LPG 연료탱크를 납작한 환형 탱크로 만들어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함으로써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해소한 기술이다.

    SM7 택시의 판매가격은 2350만원이다. 르노삼성는 경쟁모델에 비해 117만~145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자평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신문철 상무는 "판매가격과 편의사양을 고려했을 때 SM7 택시는 동급 경쟁모델 대비 가격 및 세제 혜택, 편의성 측면에서 훨씬 더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달부터 2017년형 SM7 모델도 동시 출시했다. 이로써 SM7 모델은 휘발유 2개 모델과 LPG 모델 2종(장애인용, 택시/렌터카)을 합쳐 모두 4가지 모델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