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콘솔'대작, 상반기 종반에 화제작 대거 출시'오버워치-스톤에이지-언차티드4' 하반기에도 인기 이어갈까?
  • ▲ ⓒ 블리자드
    ▲ ⓒ 블리자드

2016년 하반기를 내다본데 이어 2016년 상반기에 화제를 모았던 타이틀을 되돌아봤다.

2016년 상반기를 두 달씩 끊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먼저 1~2월에는 게임사들이 다수의 게임출시를 암시했다.

3~4월에는 예고됐던 게임들이 속속 쏟아져나왔고, 5~6월에는 상반기를 대표할 만한 게임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상반기 종반에 대작이 많이 나온 셈이다.

출시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어도 상반기를 대표하고 게임업계의 판도를 뒤집어 버렸다고 말할 수 있는 타이틀이 남은 2016년 하반기를 주목하게 하고 있다.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별로 상반기 동안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게임들을 살펴보자.

■ PC: 오버워치(블리자드)..."다시 한 번 'FPS 붐' 일으킬까?"

올 상반기 PC게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오버워치를 꼽을 수 있다. 오버워치의 개발사인 블리자드는 이 게임을 PC, 콘솔(PS4, Xbox One)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했지만, 국내에서는 PC버전의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높다.

온라인 게임 순위 전문 업체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03주 연속 PC방 게임사용량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를 2위로 내밀어냈다.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두 게임은 1, 2위를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오버워치가 하반기에 좀 더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출시가 된지 얼마 안되서 오버워치의 인기가 높다고 볼게 아니라 FPS가 다시 주목받을 만한 시기도 됐다
라는게 그들의 평가다

넥슨도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서든어택2를 준비하고 있어 국내에서 다시 한 번 FPS 게임을 부흥시키는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 ▲ ⓒ 넷마블
    ▲ ⓒ 넷마블

  • ■ 모바일: 스톤에이지(넷마블)..."PC시절 감성 되살려 팬들에게 돌아왔다"

    지난4월 간담회를 갖고 pc 대작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 RPG KON(콘)의 인기 못지않게 6월 말 출시한 스톤에이지는 하반기를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스톤에이지는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앱순위 1위를 차지하는듯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이 게임은 올해 초 넷마블 신작 모바일 라인업 발표에서 출시 계획을 밝힌 이후 업계와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스톤에이지는 지난 1999년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처음 개발됐으며, 국내 및 중화권에서 흥행을 거두는 등 일본, 중국에서 온라인 턴제 RPG의 모태가 된 게임이다.

    넷마블에 따르면, 스톤에이지는 확보된 IP를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는 글로벌 게임으로 재탄생 되기 위해 디자인 컨셉 수립 및 게임 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됐다.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스톤에이지는 PC시절 감성을 자극해 다시한번 캐주얼 RPG 대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하반기 행보가 주목된다.

  • ▲ ⓒ 언차티드4 플레이 화면 캡처
    ▲ ⓒ 언차티드4 플레이 화면 캡처


  • ■ 콘솔: 언차티드4(너티독)..."한 편의 영화를 직접 플레이 한다"

    너티독(Naughty Dog)이 개발한 언차티드4는 지난달 10일 출시 후 1주일 만에 전 세계 270만 장 판매량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직접 증명했다.

    너티독은 1984년 미국에서 창립했으며, 잭&데커 시리즈, 언차티드 시리즈, 더 라스트오브어스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게임 업계는 올 상반기까지 언차티드4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500만 장을 넘을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 게임스팟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판매된 PS4 타이틀 판매량 1위는 2위 오버워치를 넘어 언차티드4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차티드4는 플레이스테이션4 단일 플랫폼으로 출시됐으며, 콘솔 타이틀 판매량으로만 글로벌 1위를 차지한것은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다.

    올해로 출시 4년 차를 맞이한 PS4는 매해 1000만 대 꼴로 판매돼 2017년 500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날로 증가하는 PS4의 인기는 올해 하반기에도 언차티드4의 판매량 증가에 더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