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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 경인본부 직원들이 전력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뉴시스
올 여름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대인 8천만KW를 넘어설 전망이지만 전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통해 다음달 2, 3째주로 예상되는 피크에 최대전력수요는 8170만KW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7692만KW 대비 478만KW나 증가한 수치다.
산업부는 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다음달인 8월 기온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방 수요 급증시 전력 사용량이 최대 8370만KW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피크시 공급 능력이 신규발전기 준공 등으로 작년 대비 250만KW 증가해 전력수급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정부와 한전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8곳 석탄화력발전소의 출력상향 운행과 하반기 준공예정인 발전소 시운전에서 나온 전기를 활용방안, 고장빈도 높은 발전소의 점검을 통해 긴급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TV, 라디오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통해 하절기 절전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냉방온도도 28℃ 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건물냉방방식, 기관의 특성 등을 감안해 2℃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