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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 조성사업에 롯데푸드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롯데푸드는 19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시장조합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강원도청에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횡성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장 내 30개 점포에 신규 매대 제작을 지원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롯데푸드의 관련 사회공헌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푸드의 파스퇴르 공장이 위치한 횡성군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파스퇴르 공장은 횡성소방서와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이전부터 횡성지역과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해 왔다.
롯데푸드는 이 밖에도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영등포, 청주, 천안 등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성마늘햄 출시를 통해 의성마늘이 국내 대표 마늘로 자리잡게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2011년 향토기업 파스퇴르를 인수한 이후 강원도와 횡성군의 청정원료로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를 지키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규호 횡성군수, 황광열 횡성시장조합장,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 진기엽 강원도의원, 함종국 강원도의원이 참석했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에 위치한 횡성전통시장은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원도 최대의 5일장이다. 상설시장과 1·6일 5일장이 동시에 운영되며 공식명칭은 '우하하횡성한우시장'이다.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으며 하루 평균 1300여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