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증시 강세도 상승 견인Brent유 47.17달러, Dubai유 42.24달러달러화 강세 상승폭 제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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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거래되는 원유(crude oil) 기준 가격이 되는 3대(WTI-Brent-Dubai) 원유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배럴당 0.29달러 상승한 44.94달러, 북해산 브렌트(Brent) 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1달러 상승한 47.17달러, 중동산 두바이(Dubai) 원유는 전일 보다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42.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주요국 증시 강세 등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15일 기준 원유 재고를 전주 보다 230만 배럴 감소한 5억19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9주 연속 감소한 수치다.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보다 0.19% 상승한 18,595.03,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47% 상승한 6,728.99,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보다 1.61% 상승한 10,142.01을 기록했다.
한편, 달러화 강세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유로화를 포함한 세계 주요 5개국(일본, 영국,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통화와 미국의 달러화를 미교한 달러 지수(US Dollar Index)가 전일 보다 0.14% 상승해 97.2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10일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