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97㎡ 총 726가구 조성모든 가구 4베이·판상형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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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건설은 22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변도시에 들어서는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견본주택 외관 모습.ⓒ뉴데일리
제일건설은 22일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미사지구는 서울과 맞닿아 있어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 택지지구로 꼽힌다. 이달 호반건설이 선보인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은 1순위 청약경쟁률 54.08대 1을 기록했다. 신안종합건설이 분양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도 평균 77.5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미사강변도시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미사지구 내에서 민간이 분양하는 마지막 아파트라는 희소성을 갖췄다. 즉 미사지구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에게 마지막 기회다. 이날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서영렬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분양소장은 "미사강변도시 중에서도 가장 가깝게 강동구와 강남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며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아파트 물량으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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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모형.ⓒ뉴데일리
◇지하철 역세권+초등학교 도보권 입지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2018년 개통 예정)과 약 500m 떨어져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실제 견본주택에서 만난 방문객 대다수는 지하철 도보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여기에 한홀초와 병설유치원은 단지와 맞닿아 있어 학부모들에게 높은 관심이 예상됐다.
한 40대 여성 방문객은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고 지하철이 도보권에 있어 생활 편의성을 갖췄다"며 "이달 미사지구에 분양한 단지보다 입지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은 미사리경정공원을 비롯해 미사리 조정경기장·하남종합운동장·한강 시민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망월천 수변공원과 망월 근린공원도 가깝다.
인근 근린상업지역 내 상업시설이 조성 중이다. 이곳에 우체국·사회복지시설· 주민자치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선보이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내달 등장한다. 이 밖에 대형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와 가구업체 이케아도 인근에 조성된다.
미사지구 A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입주와 함께 인프라가 속속 갖춰가기 시작했다"며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지하철이 개통하면 추가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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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유닛 내부 모습.ⓒ뉴데일리
◇미사지구 마지막 아파트 희소성 반영…분양가는 '글쎄'
분양가는 전용별 기준층 기준(3.3㎡) △84㎡ 1428만원 △97㎡ 1358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등장한 단지가 1300만원대로 등장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편이다. 미사지구 내 마지막 아파트라는 희소성이 분양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B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역세권과 초등학교 도보권이라는 장점으로 대기수요가 풍부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분양가가 다소 높아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미사강변 제일풍경채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단지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와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가 꼽힌다. 이들 단지는 내년 입주를 앞두고 웃돈이 5000만원 이상 형성됐다.
C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자이와 더샵 분양권 가격은 3.3㎡당 1500만원 수준"이라면서도 "입주가 가까워질수록 분양권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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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유닛 내부 모습.ⓒ뉴데일리
◇모든 가구 판상형·4베이 실내 구조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8개동·총 726가구다. 전용별로 △84㎡ 388가구 △97㎡ 338가구로 이뤄진다.
특히 전용84㎡(3304동 일부 제외)는 정남향으로 설계된다. 이는 미사지구 내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설계다. 실내도 모든 가구가 판상형·4베이 구조로 들어선다. 제일건설은 가변형 벽체와 선택형 알파룸을 제공해 수요자 취향에 맞는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에 이어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서영렬 분양소장은 "생활 편의성을 갖춘 우수한 입지로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며 "주변 단지 분양권 시세가 높아지면서 추후 제일풍경채 미래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