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실적 20만6338가구…1년 새 5.3% 감소

  • 분양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올 상반기 주택 인허가도 급증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5만5309가구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8.4% 증가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6만4111가구로 2.2% 늘었다. 지방도 19만1198가구를 기록해 37.0%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설계·지자체 협의 등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장에서 인허가 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 ⓒ국토부
    ▲ ⓒ국토부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0만6338가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5.3% 줄었다. 수도권은 9만3061가구로 10.8% 감소했다. 지방도 11만3277가구로 0.1%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분양은 15만3905가구로 전년보다 6.0% 줄었다. 반면 조합원분은 1만5280가구로 13.7%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해 9·1대책으로 신규 택지지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상대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조합원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분양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며 올해 상반기 분양은 전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준공실적도 대폭 증가했다. 전국 24만2673가구로 전년과 비교해 28.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