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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별 9월 광고시장 전망 ⓒ 뉴데일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7일 9월 광고시장이 추석과 결혼, 이사철을 맞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달 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9월 종합 KAI는 119.9를 기록, 8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KAI가 100이 넘을수록 광고비 지출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9월 음료 및 기호식품, 교육, 컴퓨터 및 정보통신(IT)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전월 대비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광고 집행에 소극적이었던 제약 및 의료, 화장품 및 보건용품 업종에서는 추석을 맞아 명절용 선물세트 등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의류 및 패션 업종에서는 폭염이 물러간 가을 시즌에 적합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9월 결혼과 이사 시즌의 도래 역시 광고비 증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가정용 전기전자와 가정용품 업종에서도 광고비 집행을 큰 폭으로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매체별 KAI 지수는 △지상파TV 107.0 △케이블TV 108.8 △라디오 105.1 △신문 104.8 △온라인-모바일 122.1로 나타났다.
전월 KAI지수가 지상파를 비롯한 대부분 매체에서 약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9월에는 매체별로 회복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이나, 코바코 홈페이지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