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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컨벤시아 홈페이지. ⓒ 화면 캡처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대형 국제학술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마이스(MICE) 시설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회의는 모두 8건. 여기에 참가인원이 600명 이상인 중대형급 MICE 행사도 같은 기간 동안 25건이나 개최될 예정이라고 인천시는 밝혔다.
인천시는 2018년 7월, 2단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송도컨벤시아가 기대 이상의 국제회의 유치 성과를 거두면서, 호텔과 음식점, 대형 할인점 등 지역 서비스산업 전반으로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국제행사로는, 광학분야 저명 학술대회인 ‘META 컨퍼런스’(2017META)와 환태평양요실금학술대회(2017PPCS)를 꼽을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송도컨벤시아 관계자는 ‘META 컨퍼런스’에 대해 “역대 대회가 파리, 싱가포르, 뉴욕 등 각국을 대표하는 도시애서 열린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이 한국을 대표하는 MICE 도시로 각인될 것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대회 이외에 ‘2016 제12차 국제물정보공학(HIC)학술대회’, 2016아시아신협포럼, IAQVEC2016(실내공기질 및 환기, 에너지절약에 관한 국제컨퍼런스), 2016아시아종자총회 등의 국제행사도 송도컨벤시아 개최를 확정했다.
시는 송도컨벤시아의 뛰어난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 배후에 위치한 관광·숙박시설 등이, 대형 국제대회 유치의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송도컨벤시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해외접근성이 우수하다. KTX, 지하철, 광역버스 등 국내교통망도 나쁘지 않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6개의 특급호텔이 있고, 센트럴파크, 트라이볼(문화공연전시장), 현대아울렛, 커넬워크 등의 관광·쇼핑 인프라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송도컨벤시아는 다양한 국내외 컨벤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치러냄으로써, 인천이 글로벌 전시컨벤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콘텐츠와 MICE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ICE 시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