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죄로부터) 여인홍 전 농식품부 차관,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정승 전 식약처장ⓒ연합
    ▲ 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죄로부터) 여인홍 전 농식품부 차관,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정승 전 식약처장ⓒ연합

     

    농식품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재수 전 aT 사장 후임을 뽑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다음주 29일에 열린다.

    학계 1명, 경제·노동계 1명, aT 전직 임원 1명, 언론 1명, 유관기관 1명 총 5~6명 정도로 꾸려질 임추위는 우선 사장후보의 자격조건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뒤 김재수 장관 후보 청문화가 끝나는 내달 7~8일께 공모를 진행 할 예정이다.

    aT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공고기간 2주와 서류전형 2주에 청문회와 대통령의 임명기간 등을 감안하면 10월 말이나 돼야 후임사장 선정이 마무리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유력 후보로는 여인호 전 농식품부 차관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정승 전 식약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10월 임기를 마치는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aT 주변에서는 이 중 여 전 차관과 이 전 청장 등을 유력 후보로 꼽는 전망이 많다. 가장 고참인 정 전 처장의 경우 이미 정치권에 진출한데다 격이 맞지 않는다는 평이다. 이 사장도 연임 여부가 미지수인 상태다.

    지난해에도 aT 사장 물망에 올랐던 여인홍 전 차관은 서울대에서 농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 1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에서 농산물유통국 유통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장수 차관을 지냈다.

    이양호 전 청장은 영남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26회다. 농식품부에서 농업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과 농촌진흥청장으로 일하다 지난 16일 퇴임했다.

    정승 전 처장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들어와 농식품부 농업구조 정책국장,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수산식품기술 기획평가원장 등을 지냈다. 농식품부 제2차관과 식약처장을 지냈고 현재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