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사명 변경 후 첫 참여...공식 스폰서 선정 유력넥슨, 역대 최대규모 12년 연속 개근
  • ▲ ⓒ 지스타
    ▲ ⓒ 지스타


11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16의 개막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게임사들의 참가 발표와 조기 부스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올해 지스타의 규모를 짐작게 했다.

6일 현재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룽투코리아가 지스타 2016 참여를 확정했고, 엔씨소프트와 소니(SIEK)는 참가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엠게임은 B2B만 참가를 확정했고 게임빌도 지난해처럼 B2B만 참가를 고려 중인 한편, 블리자드, 네오위즈, 네시삼십삼분(4:33), 선데이토즈, 엑스엘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은 불참을 확정했다.
  • ▲ ⓒ 넷마블
    ▲ ⓒ 넷마블


  • 넷마블게임즈는 사명을 변경한 후 2011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참가를 결정했다.

    넥슨과 마찬가지로 출시 라인업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의 공식 스폰서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최근 5년간 역대 지스타 공식 스폰서는 2011년 네오위즈, 2012년 위메이드, 2013년 스마일게이트, 2015년 네시삼십삼분이었고, 2014년에는 공식 스폰서 없이 진행됐다.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해 온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으로 지스타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들을 선보이는 첫 자리"라며, “특히 모바일 게임도 기존의 PC 온라인게임만큼 충분히 지스타에서 관람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B2C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100 부스 늘어난 400 부스의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2005년 지스타가 처음 개최된 이래로 12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출품작과 부스 콘셉트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문화로서 게임의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게임산업이 긍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넥슨
    ▲ ⓒ 넥슨
  • ▲ ⓒ 웹젠
    ▲ ⓒ 웹젠

  • 웹젠은 B2C 전시관 내에 100 부스 규모의 게임 체험 및 전시-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예정으로, '뮤 레전드' 외에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 하트'를 비롯한 신작을 다수 공개할 계획이다.

    웹젠은 2차비공개테스트가 마무리 되는 대로 결과를 취합해 추가 개발을 거쳐 올해 내로 공개테스트를 시작하며,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16에서는 현장에서 '뮤 레전드'에 접속해 볼 수 있는 시연대도 준비한다. 

    룽투코리아의 경우 B2C로 100 부스 확정했고 현재 라인업을 조율 중이고 엔씨소프트와 소니는 아직 지스타 참가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일반 참가 신청이 마감되는 30일 전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결정한 업체 외에도 각기 다른 사유로 지스타에 불참하는 소식을 확인받았다.

  • ▲ ⓒ 블리자드 오버워치
    ▲ ⓒ 블리자드 오버워치

  • 오버워치의 출시와 흥행으로 올해 지스타에서는 선보여질 것으로 점쳐진 블리자드는 올해도 불참을 확정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지스타 바로 전에 블리즈컨이 있어 이에 집중하고자 함이고 동시에 블리즈컨을 통해 새로운 소식들이 전부 공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지스타에서 공식 스폰서로 선정됐던 스마일게이트는 B2C로 한차례 참여한 후 B2B에만 참석을 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등 주요 타이틀 CBT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는 지스타에 B2C는 2013년, B2B는 2015년부터 참가를 하지 않았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과 출품작 부재로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 네시삼십삼분도 "지난해 지스타에 처음 참가했지만, 올해는 내부 게임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 참가를 안 하기로 했다"며 불참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