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인증 받은 '헥사 플라워' 섬유, 10월부터 현대자동차에 공급
  •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이상규 휴비스 상무(사진 맨 오른쪽).ⓒ휴비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이상규 휴비스 상무(사진 맨 오른쪽).ⓒ휴비스


    휴비스가 기존 차량용 흡음재를 보완하는 신제품을 개발해 현대자동차에 공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휴비스가 개발한 차량용 흡음재 원료인 '헥사 플라워(Hexa Flower)' 섬유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흡음재는 차량 외부 소음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섬유 제품으로 차 안의 공기 순환을 저해해 유리 김서림 현상을 일으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휴비스가 개발한 흡음제는 이런 약점을 일부 보완했다. 헥사 플라워 섬유로 만든 차량용 흡음재는 같은 두께에서 더 좋은 환기성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헥사 플라워 섬유로 만든 흡음재를 사용할 경우 차량 유리에 발생하는 습기의 면적이 일반 흡음재를 사용하는 것 보다 19%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휴비스는 새롭게 개발한 차량용 흡음재를 오는 10월부터 생산되는 현대자동차에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