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는 22일부터 11월4일까지 2016년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 연합뉴스
    ▲ 도는 22일부터 11월4일까지 2016년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 연합뉴스



    경기도가 도내 대학생의 원활한 학업을 위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에 나선다.


    도는 22일부터 11월4일까지 2016년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의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자의 경우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금의 하반기(7월1일~12월31일) 발생이자를 지원하며 다자녀 가구와 든든학자금(졸업 후 이자와 원금 상환) 대출자의 경우 2016년 대출금의 하반기 발생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학자금이자 지원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2억9천만원이며 총 5천여 명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신청자 6333명 중 4205명에게 1억789만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대학 휴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며 군 휴학생의 경우 군 복무기간 중 한국장학재단에서 이자를 면제하므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은 대출자의 부모 등 직계존속이 현재 1년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을 당시 소득분위가 7분위 이하인 대학생이다.


    소득 7분위 이하는 월 소득과 소유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더한 결과가 월 836만원이하인 가구다. 단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구의 대학생은 둘째부터 소득분위에 관계없이 지원한다.


    지원금은 12월경 개인 상환계좌로 입금되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상환처리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신청서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주소변동이력 최근 5년 포함)과 가족관계증명서, 본인의 재학증명서 등이다.


    정상균 경기도 교육협력국장은 "대학생들의 학자금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17년도에도 지원금액과 대상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