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투입, 연 400t 규모 실험 생산 공장 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
  • ▲ 바이오 부탄올 공장의 조감도.ⓒGS칼텍스
    ▲ 바이오 부탄올 공장의 조감도.ⓒGS칼텍스


    GS칼텍스가 친환경 연료로 분류되는 바이오부탄올(bio butanol)을 연구 단계에서 상업 생산 직전 단계까지 발전시켰다.

    29일 GS칼텍스는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자사 공장 단지 내에 바이오 부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연간 400t의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이번 실험 공장은 오는 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공장은 상업 생산이 목적이 아닌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제품으로 실현하는 공장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상업 생산 단계에 돌입하기 직전에 그동안의 연구 성과가 실제 제품으로 얼마나 구현되는지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

    원유로 생산한 부탄올과 동일한 용도로 사용되는 바이오부탄올은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목재나 폐농작물 등 비식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하기에 친환경 사업에 포함된다.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연구한 끝에 양산 가능성을 확인한 GS칼텍스는 이번 시범 공장을 완공한 뒤 상업생산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