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경쟁 무의미, 철저한 프리미엄 전략 유지"판매량 전년比 2배 증가…매출 비중 10% 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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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LGE


    LG전자가 OLED TV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드러내며 삼성전자의 퀀텀닷 TV와의 가격경쟁을 할 생각이 없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진호 LG전자 HE기획관리담당(상무)는 27일 열린 'LG전자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 퀀텀닷 TV와의 경쟁을 묻는 질문에 "퀀텀닷 LCD와 가격 경쟁을 벌여 판매를 더한다는 전략은 없다"고 일축했다.

    OLED TV가 프리이멈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상 가격을 낮추면서까지 경쟁사와 경쟁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하 상무는 "OLED TV는 철저히 프리미엄 TV로의 프리미엄 가치를 유지하면서 최고가 프리미엄 시장을 확실히 굳혀나갈 계획"이라며 "지금도 2000~3000달러 이상 TV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OLED TV의 판매량 확대 및 목표치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OLED TV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매출 비중 역시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4분기 목표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준으로 판매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