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법률서비스 제공 예정신탁사와 재건축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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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충정은 지난 27일 경기 안양시 진흥·로얄아파트 재건축사업 시행사 '코리아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충정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해원 코리아신탁 조합사업본부장과 목근수 충정 대표변호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코리아신탁은 2008년 설립된 종합 부동산신탁사다. 충정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건설·부동산 전문 로펌이다. 현재 전문팀이 연간 50여건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3월 관련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신탁사가 재건축 사업에 단독 시행사로 참여하는 길이 열렸다. 특히 신탁사가 사업을 진행하면 추진위원회나 조합 설립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재건축사업 기간을 최대 2년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충정은 앞으로 코리아신탁이 단독 시행사로 참여하는 진흥·로얄 아파트재건축 사업과 관련 각종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해원 코리아신탁 조합사업본부장은 "최근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정비사업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비사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상균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도 "다양한 정비사업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코리아신탁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