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개원가' 중심, 아스텔라스 '종합병원' 중심 영업으로 경쟁력 확보할 것
  • ▲ 코프로모션 계약체결식 기념촬영.ⓒ보령제약
    ▲ 코프로모션 계약체결식 기념촬영.ⓒ보령제약


    보령제약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배뇨장애 치료제 사업에 함께 나섰다.

    보령제약은 지난 9일 신라호텔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시케어'에 대해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루날디는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반으로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증상 개선을 위해 처방되는 연매출 600억원 이상의 초대형 품목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들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노화와 남성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전립선의 크기가 비대해지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최근 들어 40~50대의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게 보령제약 판단이다. 

    베시케어는 과민성 방광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으로 우수한 효과와 뛰어난 내약성을 가지고 있는 하루날디에 이은 아스텔라스의 대표품목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개원의 내과, 의원, 가정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하루날디와 베시케어 판매를 시작하며 아스텔라스는 두 제품에 대한 자사의 영업경쟁력을 종합병원 및 개원의 비뇨기과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코프로모션을 통한 시너지 효과, 의원 시장의 넓은 커버리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욱 가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