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맞아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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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0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직전월과 비교해 15% 증가한 12만5529건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권역별 거래량은 전월 대비 수도권은 8만5265건으로 14.4%, 지방은 4만264건으로 16.3%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6%로 조사됐다. 이는 9월 보다 0.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10월 기준 월세 비중은 △2011년 33.6% △2012년 32.7% △2013년 39.3% △2014년 38.0% △2015년 43.9%를 각각 나타냈다.
주택매매거래량은 10만8601건으로 9월 보다 18.5%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7.1%, 지방 20.5% 각각 늘었다.
특히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은 7만4208건으로 직전월과 비교해 5.8% 증가했다. 반면 연립·다세대는 2만202건으로 1.6%, 단독·다가구는 1만4191건으로 9.1%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 주택정책과는 "주택매매는 추석연휴로 잠시 주춤했지만 수도권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다"며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