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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 4일 한국P2P금융협회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오픈 API를 개방하고 P2P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API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내 P2P금융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육성과 상호 협력 등 안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소외 계층에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P2P금융협회의 회장사인 미드레이트를 비롯해 에잇퍼센트, 소딧, 코인럭, 모우다, 펀듀, 올리소셜펀딩, 스마트핀테크, 브릿지펀딩 등 20여개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양 기관의 협력에 관한 P2P금융사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P2P금융협회 이승행 대표는 “이번 MOU체결을 시작으로 협회 회원사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오픈API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부시스템 투명화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6월에 출범한 한국P2P금융협회는 금융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회 자체 관리 감독 권한을 통해 회원사들을 관리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외부감사, 공시 강화 등 업계 자정노력으로 안전한 P2P금융환경 조성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 서기봉 부행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P2P금융협회를 중심으로 P2P금융산업이 국내 대표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서민금융 계층에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픈플랫폼을 통한 금융생태계 구현이라는 농협은행의 핀테크 전략을 기반으로 P2P금융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