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재고 감소 및 러시아 감산 시사 발언 유가 하락 견인
  • 국제유가가 비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대로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1달러 오른 51.7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8달러 상승한 54.94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1.64달러를 기록하며 1.25달러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는 비OPEC의 감산 기대 및 세계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비OPEC 국가들은 오는 1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감산을 논의(일산 60만 배럴)할 예정이다.

OPEC은 러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오만, 바레인, 콜롬비아, 콩고, 이집트, 트리니다드토바고,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볼리비아, 브루나이 등 14개 국가를 감산 회의에 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nergy Aspect사는 OPEC 감산 합의로 2017년 1분기 세계 원유 재고가 약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63% 하락한 100.1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