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OPEC 감산 합의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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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우디의 원유 감산 이행 기대감에 상승했다.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66달러 오른 51.50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4달러 상승한 54.33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1.32달러를 기록하며 1.02달러 하락 마감했다.이날 국제유가는 비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동참 가능성 및 사우디의 실제 감산 이행 기대감으로 상승했다.사우디 석유장관은 10~11개의 비OPEC 국가들이 구체적인 감산량을 제시할 것이라며 비OPEC과의 감산 합의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로이터 통신은 멕시코가 일산 15만 배럴을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올해 11월 수준의 생산 동결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46% 상승한 101.5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