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사무 경력직 채용…여수 20만t 규모 'SSBR-EPDM 생산시설 내년 1분기 준공
  • 롯데케미칼이 특수고무사업과 관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상업가동에 나설 것을 대비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1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생산직과 사무직으로 나눠 경력직을 선발한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18일까지 지원자 대상으로 서류를 접수한 이후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정확한 채용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롯데케미칼이 경력직 채용에 나선 이유는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특수고무사업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3년 10월 이탈리아 화학기업 베르살리스와 합성고무 제조·판매 회사인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여수에 연 20만t 규모의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및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Rubber)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설비는 이르면 내년 1분기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시험가동을 거쳐 하반기 중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간 5만t 규모의 친환경 합성고무 SIS/SBS공장을 2018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특수고무 설비의 상업가동에 앞서 경력직 채용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