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부회장-서울대 농생대 정철영 학장 참석 '연구협력 MOU'
  • ▲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우측)과 서울대 농생대 정철영 학장(좌측)이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LG화학
    ▲ LG화학 CEO 박진수 부회장(우측)과 서울대 농생대 정철영 학장(좌측)이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손잡고 기술 개발에 나선다.

    19일 LG화학은 서울대학교 농생대에서 박진수 부회장,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정철영 학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서울대 농생대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과 서울대는 향후 5년간 50여억원의 연구재원을 투자해 종자, 작물보호제 등 농화학 분야의 미래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LG화학은 올해 초 국내 작물보호제 1위, 종자·비료 시장 2위 등 국내 1위 업체인 팜한농을 인수하며 농화학 분야에 새롭게 진출했다. LG화학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화학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이번 산학협력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과 서울대는 '내병성 관련 분자마커 개발' 등 핵심 연구 과제 11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미래 먹거리 관련 과제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농화학은 미래 식량부족 문제 해결의 핵심 분야로 LG화학은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14년 1천억불 규모에서 2020년 1400억불 이상으로 연평균 약 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미래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농화학 분야에서의 국가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기술 선점을 위한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농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