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2016 나눔 송년회 성료
  • ▲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저평가 되는 부분이 아쉽다고 토로하며 가맹법 개정 등 현실적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 협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지난 4년간 협회를 이끌어오면서 프랜차이즈 산업인의 위상을 높이고 존재감을 돋보이게 해 산업으로서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을 하나 만들면 일자리 4명 정도가 창출되고, 본부가 하나 생기면 4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면서 "해외 시장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5800여개가 진출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협회장은 이어 "이처럼 경쟁력 있는 산업이지만 현재 프랜차이즈 규제법 16개가 의원 입법 돼 있다"면서 "가맹법 개정에 대한 현실적 대책을 세우고 법을 제정하는 부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협심 단결해서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새로운 꿈을 향해 같이 노력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조 협회장에 이어 제6대 협회장으로 선임된 박기영 한국짐보리 대표는 이날 건배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은 올해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었다"면서 "2017년도도 만만치 않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협회와 모든 산업인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아이디어를 내면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박 신임 협회장은 내년부터 조 협회장에 이어 협회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2016 나눔 송년회는 이날 오전 협회 소속 회원사 및 CEO들과 임직원 70여명이 밥퍼나눔운동본부와 함께 한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마친뒤 제 5기 KFCEO(K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식, 남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체결식, 서울시 프랜차이즈 에너지대상 시상식에 이어 산업인의 밤 순으로 진행됐다. 

    '2016년 서울특별시 한국프랜차이즈 에너지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크린토피아'가, 업종별 최우수상은 커피베이, 오니기리와이규동, 꿀닭, 바른치킨, 바르다김선생, 못된고양이, 치어스가 각각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한국프랜차이즈 에너지대상은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경영에 기여한 프랜차이즈 기업 및 가맹점을 발굴해 노하우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수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시설 투자와 홍보를 위해 총 1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송년회에서는 한 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모범적인 경영을 펼친 기업과 개인에게 주어지는 표창 시상도 실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는 채선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은 압구정,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은 마세다린, 일승식품, 이장원 돈까스클럽 서오릉점 가맹점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표창엔 원앤원, 경기도 도지사 표창에는 장수돌침대, 명동, 마야봉 F&C,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엔 화정FC&C, 또봉이에프앤에스, 금탑에프앤비, 가업에프씨, 대원주방뱅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에는 신성마을, 레몬테이블코리아, 청정고을순대식품, 후불제여행사투어컴, 디포인덕션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자랑스러운 프랜차이즈 기업인상, 글로벌 프랜차이즈 어워드상, 공로패와 감사패 수상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