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마진 확대 등 구조 혁신 기반 효자 노릇 이어간다"
  • ▲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
    ▲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
    SK이노베이션은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에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생산관리실장 겸 대외협력 총괄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남규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85년 유공에 입사 SK주식회사 운영최적화팀장, SK에너지 설비기획담당, 석유생산 2공장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3년에는 SK에너지 OPI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3년 7월부터 생산관리실장 겸 대외협력 총괄을 담당했다.

    최 신임 사장은 운영 최적화 및 설비기획 담당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생산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석유화학 밸류 체인(Value Chain)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업무 경험을 갖춘 만큼 SK이노베이션의 효자 노릇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가동을 시작, 연산 130만t 규모의 PX(파라자일렌)를 생산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4년 394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PX 마진이 확대되며 지난해 496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31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90.3% 증가했다.

    다만 인천시 서구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환경피해 논란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주민들이 SK인천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 상태지만 불만의 목소리는  남아있는 상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석유화학 밸류 체인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업무 경험을 갖춘 최 사장이 구조적 혁신과 신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 프로필]

-1985~2003      유공
-2003~2006      SK주식회사운영최적화팀장
-2006~2008      SK주식회사 No.2 FCC 기획담당
-2008~2010      SK에너지 설비기획담당
-2010~2013.1    SK에너지 석유생산2공장장
-2013.1~2013.7  SK에너지 OPI실장
-2013.7~2017    SK인천석유화학 생산관리실장 겸 대외협력 총괄
-2017~            SK인천석유화학 사장